통일차관, 폴란드 외교차관과 만나 한반도 정세 논의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19일 한-폴란드 정책협의회 참석차 방한한 마렉 마기에로프스키 폴란드 외교차관과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 및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천 차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북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재와 압박을 강화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평화적·외교적 방법으로 북핵문제를 해결하며, 한반도의 특수성을 감안해 남북관계 개선도 병행 추진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폴란드 정부가 우리의 대북 정책을 지속해서 지지해 오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앞으로도 한-폴란드 간에 외교적 측면뿐만 아니라 경제적 측면에서도 긴밀한 협력과 발전이 이뤄지기를 기대했다.
이에 마기에로프스키 차관은 폴란드가 지정학적으로 한반도와 유사하기 때문에 폴란드가 가진 경험과 정보를 한국과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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