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말·말·말](19일)

입력 2017-10-19 16:54
[국감 말·말·말](19일)

▲ "위원장님, '사과상조'란 말 들어보셨어요?"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공개사과가 잦다며)

▲ "기재부 컴퓨터부터 혁신을" (자유한국당 조경태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국회 기획재정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당 김성식 의원의 질의가 컴퓨터 다운으로 잠시 중단되자 혁신성장에 빗대 농담으로)

▲ "현 정부가 북핵에 대해 너무 축소 지향적이고 소극적이다 보니 전문 인력 기관까지도 정권의 눈치를 보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자유한국당 박대출 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달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발생한 인공지진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측정값(5.7)이 미국·중국(6.3) 등보다 낮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 "모바일 게임의 확률형 아이템은 완벽한 도박이다. 초등학생 아이들이 게임을 통해 도박을 접하는 셈이다"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모바일 게임 내에서 판매하는 '확률형 아이템' 결제 한도에 제한을 둬야 한다고 주장하며)

▲ "문재인 대통령이 원전을 폐지하고 친환경 쪽으로 돌리려고 한다. 원전을 폐지하면 태양광, 풍력,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로 바꿔야 하는데 (농어촌공사에) 예산이 없으니 원전 중단하는 예산을 이쪽으로 달라고 하세요"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국정감사에서 농어촌공사의 내년도 예산 문제를 거론하며)

▲ "지금 나한테 반말합니까?" (강원랜드 함승희 사장,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이 함승희 강원랜드 사장의 답변 태도를 문제 삼자)

▲ "이제 레임덕이잖아"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함승희 강원랜드 사장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아 내부 고발이 잇따르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