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기업, 대부도 마리나항 개발에 2천억원 투자

입력 2017-10-19 16:36
스웨덴 기업, 대부도 마리나항 개발에 2천억원 투자

(안산=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경기도 안산시는 스웨덴 에스에프 마리나(SF Marina) 그룹이 대부도 방아머리 마리나 항만 개발사업에 2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와 에스에프 마리나 그룹은 이날 안산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이 같은 내용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에스에프 마리나 그룹은 해상, 육상 건축물 등 마리나 모든 시설에 참여하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관련 기관과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대부도 일대에 레저용 선박 계류시설과 클럽하우스 등을 갖춘 마리나 항만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앞서 진행된 투자설명회에는 기업인, 마리나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에스에프 마리나 그룹과 투자의향서 체결에 따라 방아머리 마리나 항만 개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라며 "국내는 물론 세계 최고의 마리나 항만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b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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