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잎밥에 장아찌 김밥까지…고운사서 사찰음식문화제
(의성=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는 오는 22일 경내에서 '2017 사찰음식문화제'를 연다.
'절집의 차와 후식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행사에는 고운사와 16교구 말사 13개 사찰이 참여한다.
산사를 찾은 방문객에게 사찰 대표 음식인 연잎밥을 무료로 제공하는 대중공양과 전통차 시연회, 산사음악회 등을 진행한다.
장아찌 김밥, 사찰채소피자, 연근장아찌 등 스님과 신도들이 낸 아이디어로 만든 음식을 맛보거나 직접 만들어보는 행사도 마련했다.
고운사는 방문객들이 지역 농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농산물 판매·홍보부스도 설치한다.
호성 주지스님은 "이번 행사가 우리 농산물로 만든 사찰음식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힐링 음식으로 자리 잡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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