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 투워드 부산' 내달 9∼11일 영화의전당 공연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소재로 한 공연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이 내달 9∼11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턴 투워드 부산'은 2017년 부산 브랜드 콘텐츠로 선정된 창작 작품이다.
예술감독은 정신혜무용단의 신라대 정신혜 교수가 맡았다.
정 교수는 "세계인이 매년 11월 11일 오전 11시 유엔 기념공원이 있는 부산을 향해 추모 묵념을 하는 턴 투워드 부산 행사를 보며 전쟁의 참화와 평화의 가치를 녹여 낸 작품을 구상했다"고 말했다.
이 작품은 남녀 무용수의 춤과 소년소녀합창단의 노래, 창작음악, 특수무대와 특수조명, 홀로그램 등이 어우러지는 입체적인 새로운 기법의 대형 공연 작품으로 제작됐다.
출연진과 스태프만 100여 명에 달한다.
1997년 창단한 정신혜무용단은 부산과 서울을 물론 뉴욕, 도쿄, 상하이, 블라디보스토크 등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1년과 2015년에 대한민국무용대상을 받는 등 국내 대표적인 민간 무용단체다.
공연은 11월 9일과 10일 오후 7시 30분, 11일 오후 5시 30분 세 차례 열린다.
R석 5만원, S석 3만원(8세 이상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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