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 외국인 자유여행가 유치 총력전

입력 2017-10-19 11:43
화천산천어축제, 외국인 자유여행가 유치 총력전

내년 축제 1만명 목표…외국인 팔로워 1만3천명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은 내년 초 열리는 '2018 산천어축제'를 앞두고 외국인 자유여행가(FIT) 유치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장기불황에도 자유여행가 여행시장은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화천군은 올해 초 열린 2017년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11만여명 가운데 자유여행가(단체 제외)는 약 7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 2014년까지만 해도 단체관광객을 제외한 자유여행가는 2천500여명 수준이었지만, 3년 만에 2배 이상 규모가 커졌다는 게 화천군의 설명이다.

자유여행가 증가는 여행사 단체관광보다 저렴한 비용과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일정 조정의 매력 때문으로 분석된다.

화천군은 2011년부터 자유여행가 시장 확대를 위해 국내 거주 외국인 파워블로거 초청 팸투어와 지역 숙박업체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해왔다.



특히 지난 6월부터 축제를 위해 중국어 번체, 태국어 페이스북 계정을 운영 중이다.

도입한 지 5개월여 만에 중국어 번체 계정은 5천458명, 태국어 계정은 8천316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화천군이 자유여행가 유치에 적극적인 것은 단체 여행객보다 인센티브가 없어 부가가치가 높은 데다 국제 정세 등의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이다.

화천군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활용해 양질의 콘텐츠 제공과 프로모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외국인이 개별적으로 산천어축제를 찾더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서울과 축제장을 잇는 셔틀버스와 축제장 내 전문인력이 상주하는 자유여행가 지원센터 등으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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