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판교역 주변에 312실 규모 특급관광호텔 건립 추진

입력 2017-10-19 10:47
수정 2017-10-19 10:50
성남 판교역 주변에 312실 규모 특급관광호텔 건립 추진

성남시, 알파돔시티의 관광호텔 사업계획 승인

(성남=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알파돔시티가 판교역 주변에 건립을 신청한 관광호텔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알파돔시티는 분당구 판교복합단지 중심상업지역 7-3블록 2천410㎡ 대지에 건축 연면적 2만9917㎡, 지하 7층, 지상 18층 규모의 '판교비즈니스호텔(가칭)'을 오는 2020년 11월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312실 규모의 이 특급관광호텔은 관광·숙박·비즈니스·컨벤션 등 복합기능을 하는 시설을 갖춘다.

성남시는 판교비즈니스호텔 건립으로 지역경제·관광산업 활성화뿐 아니라 방문객의 숙박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지역에는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등 1천500여 개에 달하는 병·의원, 280여 개의 제약·바이오기업과 연구소, 1천여 개의 첨단·벤처기업이 집적해 국내외 사업자들과 관광객의 방문이 많은 곳이다.

그러나 성남지역에는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호텔, 위례 밀리토피아호텔 등 8개 호텔(총 객실 수 890실) 밖에 없어 성남에 체류하지 않고 서울의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방문객이 많다.

판교비즈니스호텔 외에도 정자동 관광호텔, 서현동 진성호텔 등 9개 호텔이 사업계획을 승인받아 오는 2020년까지 성남에는 총 17개의 크고 작은 호텔이 운영될 전망이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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