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주택이 궁금하다면…23일부터 서울시청서 박람회

입력 2017-10-19 11:15
공동체주택이 궁금하다면…23일부터 서울시청서 박람회

입주자 모집·자금조달 방안 안내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최근 새로운 주거 문화로 주목받고 있는 '공동체주택'을 주제로 한 박람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이달 23∼27일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공동체주택 박람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공동체주택은 입주자들이 함께 쓰는 '커뮤니티 공간'을 설치한 주거 공간이다. 공동체 규약을 기반으로 입주자 간 소통을 통해 생활 문제를 해결한다.

서울시는 공동체주택이 고독, 육아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보급·확산을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공동체주택 활성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서울형 공동체주택 인증제 시행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박람회 첫날인 23일엔 공동체주택 전문 건축가와 입주 경험자가 한자리에 모여 경험을 공유한다.

24일엔 자치구별로 입주 수요를 반영해 보급하는 소요 맞춤형 공동체주택이 소개된다. 입주자 모집도 진행한다.

현재 서울시에는 홀몸어르신을 위한 보린주택, 청년창업자들을 위한 도전숙, 한 부모 가정을 위한 모자안심주택 등 수요 맞춤형 공동체주택 1천453호가 있다.

'책 읽는 마을'을 테마로 조성되는 면목동 공동체주택 마을을 조명하는 자리도 생긴다.

공동체주택 상담 부스에서는 공동체주택에 관심이 있으나 어떻게 입주해야 하는지 모르는 시민을 대상으로 입주 전 공동체 형성 방안, 입주자 모집 방법, 자금 조달 방안 등을 안내한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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