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유한양행 주가 악재 충분히 반영"

입력 2017-10-19 08:12
수정 2017-10-19 08:16
미래에셋대우 "유한양행 주가 악재 충분히 반영"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9일 유한양행[000100]의 현 주가는 악재를 충분히 반영할 만큼 하락했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처럼 '매수'와 27만5천원으로 제시했다.

김태희 연구원은 "유한양행 주가는 2분기 실적 발표일인 지난 7월 28일 이후 20.5% 하락했다"며 "이는 2분기 실적 악화와 유한킴벌리의 생리대 이슈 등 악재에 따른 것으로 주가 하락은 충분히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밴드의 역사적 하단 수준으로, 내년 기준 PER이 16.2배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8.1%, 6.2% 증가한 3천912억원과 26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1.1%포인트 오른 6.9%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료의약품(API) 부문의 성장세 둔화가 아쉽지만,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과 진행 중인 다수의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상업화될 가능성이 있어 API 부문의 높은 성장세는 2019년부터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내년 상반기 임상 1상이 완료되는 폐암 치료제와 내년 초 임상 1상에 진입하는 면역항암제·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등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고 덧붙였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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