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다우지수' KTOP30지수, 사상 첫 8,000 돌파

입력 2017-10-18 17:39
수정 2017-10-18 17:52
'한국형 다우지수' KTOP30지수, 사상 첫 8,000 돌파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한국거래소가 '한국형 다우지수'로 개발한 KTOP30 지수가 처음으로 8,000선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는 KTOP30 지수가 전날보다 44.61포인트(0.56%) 오른 8,024.47로 거래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KTOP30 지수는 우리 경제와 증시를 대표하는 대형 종목 30개를 선정해 주가 평균식으로 산출하는 지수다. 미국 다우존스30 지수를 참고해 2015년 7월13일 출범했다.

삼성전자[005930], NAVER[035420], 롯데케미칼[011170], 아모레퍼시픽[090430], 셀트리온[068270] 등 우리 증시를 대표하는 30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KTOP30 지수는 1996년 1월3일의 종합주가지수(코스피)인 889를 기준으로 산출한다. 즉, 코스피가 889에서 2,482.91로 약 3배 정도 상승하는 동안, KTOP30 지수는 8,024.47까지 9배로 오른 셈이다.

최초 발표(6,013.45) 이후 약 2년3개월 동안 KTOP30 지수의 상승률은 33.4%에 달한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20.4%), 코스피200(31.3%), 코스닥(-10.8%), 다우존스30(27.9%)의 상승률을 넘어서는 수준이라고 거래소는 강조했다.

거래소는 "2016년부터 우리 경제가 회복세에 들어서고, 올해는 반도체 업황이 호조를 보이면서 대표기업들의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돼 지수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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