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이끌 제조 기술은…한국기계전 24일 개막

입력 2017-10-18 16:09
4차 산업혁명 이끌 제조 기술은…한국기계전 24일 개막

"6만명 방문·25억달러 계약 상담 기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제조업 혁신을 이끌 첨단기술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오는 24∼27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2017 한국기계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기계전은 1970년대부터 격년 단위로 40년 넘게 이어져 온 국내 최대 기계산업 전시회다.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이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기계류, 부품·소재뿐 아니라 정보기술(IT) 융합, 스마트공장,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첨단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스마트 솔루션 & 리얼리티 페어 특별전'(R-페어)이 새롭게 열린다. 스마트팩토리,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구현을 위한 각종 솔루션과 제품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자리다.

기계산업진흥회는 전시 기간에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해 다양한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다.

1천5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전시장을 찾아 기계업계의 수출 확대를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멘스, 두산중공업 등 스마트제조 관련 국내외 대표 기업 및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콘퍼런스와 국제 공인 ASME 인증 관련 세미나가 개최돼 첨단기술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본재 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식'이 함께 열린다.

국산화 및 기술 개발로 국내 자본재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9명이 훈·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및 장관 표창을 받는다.

기계산업진흥회는 이번 전시회에 국내외 실수요자를 포함해 6만여명이 방문하고 약 25억달러(약 2조8천억원) 규모의 계약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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