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해수욕장 이면도로 '형형색색' 테마거리 변신

입력 2017-10-18 11:31
광안리해수욕장 이면도로 '형형색색' 테마거리 변신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인근의 이면도로가 공공 디자인을 기반으로 유색 포장과 판석 등을 더한 테마거리로 변한다.



수영구는 내년 1월까지 '광안리해수욕장 이면도로 테마거리 조성사업'을 벌여 해당 구간 1.2㎞가량의 이면도로를 정비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남천바다로에서 광안로에 이르는 구간으로 1개 메인 도로와 6개 연결부 도로로 이뤄져 있다. 도로의 폭은 5∼6m가량이다.

수영구는 메인 도로 위에 수영구와 바다를 상징하는 유색 포장을 하고 'I LOVE SUYEONG(아이 러브 수영)' 등의 문구를 넣을 계획이다.



연결부 도로 곳곳에는 테마별로 다양한 종류의 판석이 깔린다.

이면도로 개선에 맞춰 기존의 노후 가로등도 교체된다.

수영구 관계자는 "차량과 보행자가 함께 이용하는 평범한 이면도로를 광안리해수욕장을 상징하는 곳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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