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독일 플라스틱산업展 참가…친환경 POM 전시

입력 2017-10-18 10:54
코오롱플라스틱, 독일 플라스틱산업展 참가…친환경 POM 전시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코오롱플라스틱은 17~21일(현지시간)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플라스틱 산업전시회 '파쿠마(FAKUMA) 2017'에서 첨단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코오롱플라스틱이 이번 전시에서 중점을 둔 제품은 폴리옥시메틸렌(POM)이다.

POM은 내마모성이 우수해 기어, 롤러, 자동차 안전벨트 버튼 등에 사용된다. 고압·고온 등 생산공정이 까다로워 전 세계적으로 소수의 기업만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플라스틱이 선보인 POM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기존 제품 대비 25% 수준인 0.5ppm 이하로 포함된 친환경 제품이다.

POM은 코오롱플라스틱의 핵심 사업으로 내년 하반기 글로벌 화학사인 바스프와의 합작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15만t이 생산된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이번 전시에서 차세대 첨단소재로 주목받는 고강도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CFRP 복합소재'도 선보였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앞으로 전기차·자율주행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충전기, 발전기 등 관련 부품에도 여러 소재를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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