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롯데정밀화학, 주력제품 호황 지속…목표가↑"

입력 2017-10-18 08:27
신한금투 "롯데정밀화학, 주력제품 호황 지속…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8일 롯데정밀화학[004000]이 주력제품 호황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8천원에서 5만원으로 올렸다.

한상원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292억원으로 예상한다"며 "하절기 전기요금 상승과 정기보수 등으로 전 분기보다는 영업익이 줄겠으나 실적 흐름 자체는 양호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염소계열 제품의 시황이 좋았다. 가성소다 가격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강세여서 국내 업체들의 수출단가도 10%가량 오른 것으로 추산된다"며 "적자제품인 ECH(에폭시 원료) 스프레드도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7.0% 늘어난 192억원으로 전망했다.

또 연간 영업이익은 1천억원을 넘어 연초 전망치인 660억원을 큰 폭으로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가성소다 가격 강세 지속, ECH 스프레드 추가 개선 등 영업환경은 우호적 흐름이 계속되겠다. 특히 가성소다 가격 전망치가 올라가 2018∼2019년 이익 추정치도 각각 8%와 11% 상향조정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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