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 셰익스피어 감독 4개월 만에 경질

입력 2017-10-18 06:48
레스터시티, 셰익스피어 감독 4개월 만에 경질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가 크레이그 셰익스피어(54)감독을 선임 4개월 만에 경질했다.

레스터시티 구단은 18일(한국시간) "구단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셰익스피어 감독과 작별했다"라면서 "마이클 애플턴 코치가 당분간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셰익스피어 감독은 2011년 부터 레스터시티에서 코치 생활을 하며 2015-2016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후 경질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의 바통을 받아 지난 6월 계약기간 3년의 정식 감독으로 취임했다.

그러나 레스터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승 3무 4패의 부진 속에 20개 구단 중 강등권인 18위에 머물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선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해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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