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KIEP, 제1차 한미 민관합동 경제포럼 23일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지난 6월 열린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의 하나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함께 오는 23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1차 한미 민관합동 경제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상회담에서 한미 양측이 민관합동 포럼을 통해 경제적 기회 증진을 모색해 나가는데 노력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행사는 '한미 경제협력관계 점검'(1세션), '여성역량 강화'(2세션), '4차산업혁명'(3세션) 순으로 진행된다.
1세션에서는 외교부와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가 양국 협력 현황 전반을 설명하고, 마커스 놀랜드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부소장과 정철 KIEP 무역통상본부장 등이 협력 잠재력이 큰 분야를 논의한다.
2·3세션에서는 아리 호리에 위민스스타트업랩 대표, 클레어 디비 페이스북 아태지부 경제성장이니셔티브 총괄, 폴 휴즈 GE 글로벌디지털정책 대표이사, 마크 테토 TCK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상무 등이 참석해 주제별 토론·발표를 진행한다.
조현 외교부 제2차관이 개회사를, 조셉 윤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가 축사를 한다.
외교부는 "포럼을 통해 민간 전문가와 함께 양국 정부가 관심을 갖고 있는 여성역량 강화, 4차산업혁명 분야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한미 고위급경제대화(SED) 등을 통해 협력 확대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포럼은 온라인 사전등록(jppef2017.co.kr)을 통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hapy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