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앞두고 강원 축사환경 깨끗하게 한다
농식품부·강원도, '축산환경 개선 다짐 결의대회'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민·관 합동으로 강원도 일대 축사 환경 개선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오는 18일 강원도 평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축산환경개선 다짐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관이 함께 축산악취 저감·축사경관 등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올림픽 이후에도 강원지역 축산환경개선을 계속 개선하고자 계획됐다.
행사는 축산농가의 축산환경개선 선서, 축종별 악취 저감 기술·사례 강연회 등으로 진행된다.
지역 축산농가·생산자단체를 비롯해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 강원도 농정국장, 평창군 부군수, 축산환경관리원장 등 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앞서 농식품부, 강원도, 관련 시군, 축산환경관리원은 축산농장을 대상으로 악취 저감·환경개선 컨설팅을 추진한 바 있다.
농식품부와 강원도는 향후 해당 농가를 계속 점검하고 필요하면 악취 저감시설, 악취저감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병홍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축산환경개선 다짐대회를 계기로 보다 깨끗한 축산농장을 조성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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