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LA 한인축제서 농식품 3천만 달러 수출계약

입력 2017-10-16 18:06
[경남소식] LA 한인축제서 농식품 3천만 달러 수출계약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제44회 로스앤젤레스(LA) 한인축제 농수산물엑스포에 참가해 3천3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발아 현미와 사과가 첨가된 다이어트 제품을 생산하는 생생바이오텍이 500만 달러, 매실 진액을 생산하는 하봉정매실사랑이 300만 달러, 구아바 가공품을 생산하는 구아바랜드가 15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거나 수출의향서를 작성했다고 소개했다.

여주 가공품을 생산하는 천령식품과 도라지 가공품 생산업체인 장생도라지도 각각 1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19개 수출업체가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특히 생생바이오텍은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는 다이어트 제품으로 비만과 당뇨 등 성인병이 사회문제로 떠오른 미국에서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도는 수출상담 이외에도 LA에서 경남향우회 관계자를 만나 도내 농수산식품 현지 홍보와 각종 행사 때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장민철 도 농정국장은 "도내 우수한 품질의 농수산식품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관리 감사 사례집 발간·배부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최근 3년간 실시한 아파트 감사 사례 중 주요한 사례를 발췌한 '공동주택관리 감사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례집에는 입주자대표회의 구성 및 운영, 선거관리구성 및 운영, 관리비 등 예산 운영, 주택관리사업자 선정 및 공사 추진, 장기수선충당금 적립 및 장기수선계획 수립·시행 등 6개 분야로 구분해 모두 92건의 부적정 사례를 담았다.

분야별 관련 주요 법령을 요약정리하고 법령 해석에 이견이 있을 수 있는 사례는 국토교통부 또는 법제처 유권해석을 첨부했다.

공사업자나 용역업체 선정 시 참고해야 할 건설산업기본법,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각종 보험에 관한 법률 등 공동주택단지 관리에 필요한 중요 사항도 수록해 아파트 관리비가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했다.

이 사례집은 도내 시·군 공동주택 관리 담당부서와 창원시·진주시 등 도내 971개 아파트 관리사무실에 배부하고, 도 인터넷 홈페이지(www.gyeongnam.go.kr)에도 게시한다.

박성재 도 도시교통국장은 "이 사례집이 그동안 관행적으로 발생하던 공동주택관리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내 공동주택 감사에 입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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