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호 PO 엔트리 합류↔고원준·이현호·신성현 탈락

입력 2017-10-16 16:43
두산, 김재호 PO 엔트리 합류↔고원준·이현호·신성현 탈락

NC는 준PO 엔트리 그대로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두산 베어스가 투수 고원준과 이현호, 내야수 신성현을 제외한 베스트 전력을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넣었다.

이에 맞서는 NC 다이노스는 롯데 자이언츠와 준플레이오프에서 성공을 거둔 엔트리 그대로 '곰 사냥' 에 나선다.

두산과 NC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포스트 시즌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를 마치고 나서 30인 엔트리를 공개했다.

두산은 정규시즌에서 활약했던 선수 대부분을 엔트리에 포함했다.

포스트 시즌 엔트리는 과거 구단당 28명 등록, 28명 출전이었지만 올해부터는 30명 등록, 28명 출전으로 바뀌었다.

두산은 30명 엔트리를 투수 1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6명, 포수 3명으로 채웠다.

다만 투수 자원인 고원준과 이현호는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내야수 신성현도 어깨 부상에서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극적으로 엔트리에 합류한 김재호에게 밀려 다음 라운드를 기약했다.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와 마찬가지로 투수 12명, 내야수 9명, 외야수 6명, 포수 3명으로 두산과 맞선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준플레이오프와 똑같은 엔트리가 될 것"이라던 김경문 NC 감독의 말 그대로다.

NC는 준플레이오프에서 엔트리를 폭넓게 활용하며 롯데와 맞섰다.

노진혁 등 기대하지 않았던 백업 선수들의 신들린 활약은 NC가 3승 2패로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는 데 결정적인 변수가 됐다.

두산과 NC는 3년 연속 가을야구에서 격돌한다.

두산은 NC를 '3년 연속 우승'의 제물로 삼기 위해, NC는 지난 2년간 포스트 시즌에서 당했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두 팀은 17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플레이오프(5전 3승제) 1차전을 벌인다.



◇ 2017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출장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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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두산 베어스 │ NC 다이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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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 김태형 │ 김경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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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치 │ 공필성, 전형도, 강동우│ 이동욱, 김평호, 전준호│

│ │ 강인권, 이용호, 강석천│ 최기문, 최일언, 이도형│

│ │ 한용덕, 최경환│ 이현곤, 진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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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수 │ 김승회, 보우덴, 김강률│ 해커, 임정호, 이민호, │

│ │ 장원준, 유희관, 김성배│ 정수민, 임창민, 원종현,│

│ │ 니퍼트, 이용찬, 김명신│ 맨쉽, 장현식, 이재학 │

│ │ 이현승, 이영하, 함덕주│ 김진성, 구창모, 최금강│

│ │ 박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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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수 │ 장승현, 박세혁, 양의지 │ 박광열, 김태군, 신진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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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수│ 서예일, 류지혁, 허경민│ 박민우, 모창민, 이상호│

│ │ 오재원, 오재일, 에반스│ 지석훈, 손시헌, 박석민│

│ │ 김재호, 최주환│ 이호준, 스크럭스, 노진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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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수│ 조수행, 국해성, 정진호│ 김준완, 김성욱, 권희동│

│ │ 김재환, 박건우, 민병헌│ 이종욱, 나성범, 이재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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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계 │ 감독 1명 코치 8명 선수 30명 │ 감독 1명 코치 8명 선수 30명 │

│ │(총 39명) │(총 39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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