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8모여라'…한국청소년영화제 20∼22일 광주서 열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제19회 한국청소년영화제가 20일부터 22일까지 광주 서구 광천동 유스퀘어 야외무대와 동구 광산동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지하 3층 극장3에서 열린다.
'1318의 창, 너·나 보리'를 주제로 하는 이번 영화제에는 다큐·드라마·애니메이션 등 30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지난해 대상 수상작인 모수빈(녹동고)의 '그들이 사는 세상'이다.
20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스틸사진 전을 비롯해 영화 특수분장·크로마키(영상합성) 체험 등 부대행사와 함께 청소년 밴드·마술·댄스·무성영화 변사극 등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21∼22일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예심을 거친 본선 진출작 30편을 상영한다.
조직위원회는 전국 중고생과 만 18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해 단편영화·다큐멘터리 등 총 134편을 접수하고 심사를 통해 30편을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했다.
본선 진출작 상영 후 심사를 거쳐 작품상(12명)·개인상(4명)·청소년심사단상(1명) 등 3개 분야 수상작을 결정한다.
차두옥(동신대 방송연예학과 교수) 한국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국내 최초 청소년영화제로 오랜 기간 고군분투한 한국청소년영화제가 이제 제2 도약기를 맞았다"며 "이번 영화제를 통해 청소년 고민을 함께 나누고 소통을 위한 공감 영역이 확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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