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엑스포 인기…개장 24일 만에 입장객 200만명 돌파

입력 2017-10-16 13:56
금산인삼엑스포 인기…개장 24일 만에 입장객 200만명 돌파

하루 평균 8만8천여명 찾아…황정기씨 부부 200만번째 입장 영예

(금산=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입장객이 개장 24일 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

16일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께 누적 입장객 수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하루 평균 8만8천여명이 찾은 꼴이다.

200만번째 입장의 영예는 대구시 달서구에서 온 황정기(52)씨 부부에게 돌아갔다.

황씨 부부는 이날 이동필 조직위원장과 김시형 사무총장 등 조직위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등의 축하를 받으며 입장했고 꽃다발과 수삼 세트를 선물로 받았다.

황씨는 "생각지도 못한 큰 행운을 안게 됐다"며 "엑스포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이 좋은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기쁨을 전했다.

조직위는 추석 연휴부터 입장객이 늘고 있고 각급 학교의 수학여행단과 각종 모임의 단체 관람객 입장이 잇따르면서 폐막일까지 목표 관람객 300만명을 달성할 수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동필 조직위원장은 "전국 각지에서 인삼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인삼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는 산업박람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2일 막을 올린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생명의 뿌리 인삼'을 주제로 금산군 금산읍 인삼엑스포 광장 일대에서 오는 23일까지 계속된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