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美핵항모 참가 연합훈련에 "NLL 이남 해역에서 실시"

입력 2017-10-16 10:46
수정 2017-10-16 14:24
해군, 美핵항모 참가 연합훈련에 "NLL 이남 해역에서 실시"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해군은 16일 미국 로널드 레이건 항모강습단과 함께하는 연합훈련을 북방한계선(NLL) 남쪽 해역에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욱 해군 공보팀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번 훈련은 북한의 해상도발 대비와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항모강습단 훈련과 연합 대특수전부대 작전훈련으로, NLL 이남 해역에서 실시한다"고 답했다.

한미 해군은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동·서해에서 대규모 연합훈련을 한다. 이번 훈련에는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를 기함으로 하는 미 해군 제5항모강습단이 참가한다.

한편,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 탄도미사일 탐지·추적을 위한 한미일 3국 해군의 미사일 경보훈련 계획에 관해 "지금 협의 중"이라며 "협의가 끝나고 일정이 확정되면 알려주겠다"고 밝혔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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