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학회, 20일 '송도 심폐소생술 달리기대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대한응급의학회는 오는 20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송도 심폐소생술 달리기대회'(Songdo CPR Run)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200여 명의 대한응급의학회 구성원과 일반인이 참여해 약 5km의 코스를 뛸 예정이다.
학회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달리는 도중 심정지 상황을 가정한 뒤 가슴 압박을 시행해 정확하게 마친 주자들만 다시 달릴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마라톤 대회에서 매년 다수의 심정지가 발생하는 데도 주자들과 현장요원 등에 심폐소생술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착안해 기획했다.
또 대회가 종료된 후에는 인천광역시 관내 노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들을 위한 복지시설 등에 자동제세동기 10대를 기증하는 기증식을 진행한다.
신상도 대한응급의학회 공보이사는 "행사를 통해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 보급의 중요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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