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컵 출전 위해 한국 찾은 토머스 "우승 목표로 최선"

입력 2017-10-16 10:36
CJ컵 출전 위해 한국 찾은 토머스 "우승 목표로 최선"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6-2017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16일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토머스는 지난 시즌 PGA 투어에서 5승을 올리며 페덱스컵과 상금 랭킹 1위를 차지한 선수다.

24살로 동갑인 조던 스피스(미국)와 함께 PGA 투어의 '차세대 선두주자'로 꼽히는 토머스는 19일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CJ컵 출전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CJ컵은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PGA 투어 정규대회로 19일부터 나흘간 펼쳐진다.

전날 전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입국한 가운데 이날 토머스와 애덤 스콧(호주), 팻 페레스(미국) 등이 제주공항을 통해 방한했다.

토머스는 공항에서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에 처음 왔다"며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PGA 투어 대회기 때문에 중요성을 알고 있다.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PGA 투어 CIMB 클래식에서 공동 17위에 오른 토머스는 "특별히 정한 목표는 없어도 대회에 나온 이상 우승을 노리는 것이 당연하다"며 "9주 연속 대회에 나와 피곤하지만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2014년에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스콧과 CIMB 클래식 우승자 페레스, 지난 시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시우(22) 등도 이날 PGA 투어 전세기 편으로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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