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등교사 163명 선발…사전예고보다 88명 늘어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2018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163명을 선발한다고 1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23개 과목 교과교사 120명, 비교과(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 교사 43명이며 이 가운데 15명은 장애인 구분모집으로 선발한다.
교과 과목별로는 국어 15명, 수학 6명, 물리 9명, 화학 2명, 생물 9명, 지구과학 2명, 일반사회 8명, 역사 5명, 지리 4명, 도덕·윤리 5명, 체육 16명, 음악 7명, 미술 6명, 한문 2명, 영어 10명, 중국어 2명, 기술 1명, 가정 2명, 정보·컴퓨터 2명, 농공 1명, 전기·전자·통신 2명, 기계금속 2명, 건설 2명이다.
비교과는 보건 10명, 사서 11명, 전문상담 12명, 영양 10명을 뽑는다.
이날 발표된 선발 규모는 지난 8월 3일 사전예고한 인원(88명), 지난해 최종 선발한 인원(83명, 교과 67·비교과 16)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났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정원이 증원됐으며 정년·명예퇴직과 승·전직 등의 수요를 반영하고 문·예·체 교육 활성화, 학생 안전과 보건교육 강화, 교육 중심 학교시스템 구축 지원 등을 고려해 선발 인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중등학교 학생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교사 163명을 신규 선발함으로써 기간제 교사 비율을 축소하고 교원 1인당 학생 수와 수업시수를 경감하는 등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교육과정 운영도 내실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서 접수 기간은 이달 23∼27일이며 1·2차 시험을 거쳐 내년 1월 30일에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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