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앨범 판매량 120만장 돌파…"16년만의 기록"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의 새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허'(LOVER YOURSELF 承-Her)가 판매량 120만장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가온차트가 13일 발표한 2017년 9월 앨범차트에 따르면 이 앨범은 9월 18일 출시 이후 13일 만에 120만3천533장의 판매량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가온차트 집계 사상 가장 높은 판매량이자 단일앨범 월간 판매기준으로 2001년 11월 지오디(god) 4집 이후 16년 만에 120만장 돌파 기록이다. 지오디 4집은 한국음반산업협회 기준으로 144만1천209장이 판매됐다.
앞서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승-허'는 선주문량 112만장을 돌파하고 한터차트 기준으로 발매 첫주 76만장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보여 밀리언셀러 등극이 예상됐다.
컴백 후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핫 100'에 3주 연속 동시에 진입하는 등 연일 신기록을 쏟아낸 방탄소년단은 디지털 음원 시대로 변모한 가요계에서 음반 판매량으로도 유의미한 성과를 남겼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 엠넷 특집 'BTS 카운트다운'으로 이번 앨범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14~15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첫 돔 공연인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러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 인 재팬 스페셜 에디션'(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Ⅲ THE WINGS TOUR IN JAPAN ~SPECIAL EDITION~)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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