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수습현장서 2차 추돌사고…2명 중상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12일 오후 10시 21분께 부산 수영구 광안대교 하판(해운대 방면) 도로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보고 급정거 하던 1t 트럭을 뒤따르던 제네시스 승용차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1t 트럭이 앞으로 밀리면서 사고를 수습 중이던 광안대교 관리사무소 순찰직원 오모(37)씨와 이모(36)씨를 덮쳐 두 사람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에 앞서 약 15분 전 스파크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수습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제네시스 승용차 운전자 차모(56)씨가 음주운전을 한 탓에 차량을 제대로 멈추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차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9%로 측정됐다.
경찰은 차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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