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 속 특별한 시공간 여행' 서울 동대문에 체험형 테마파크

입력 2017-10-12 17:00
'명화 속 특별한 시공간 여행' 서울 동대문에 체험형 테마파크

맥키스컴퍼니, 예술·IT 융합 '라뜰리에' 28일 그랜드 오픈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산소소주 'O2린'을 생산하는 충청권 주류기업 맥키스컴퍼니(옛 선양·회장 조웅래)가 예술과 정보기술(IT)을 융합한 신개념 아트랙티브 테마파크를 서울 동대문에 선보이며 콘텐츠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맥키스컴퍼니는 인상주의 작품이 IT와 만나는 아트랙티브 테마파크 '라뜰리에(L'atelier)를 12일 언론에 공개하는 미디어데이 행사를 했다.

라뜰리에는 7년여의 준비를 거쳐 오는 28일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 11층에서 그랜드 오픈한다.

1천420㎡ 규모의 라뜰리에는 미술, IT, 문화, 건축, 교육, 여행 등 차별화된 융합콘텐츠를 탑재한 대규모 문화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인상주의 작품을 눈으로 감상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그 시대의 공간 속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체험형 테마파크다.



인상주의 화가들의 눈에 비친 19세기 프랑스를 건축모형과 IT를 통해 실제 물리적 공간으로 구현해냈다. 체험자들은 직접 명화 작품 속으로 들어가 마치 그림의 일부가 된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맥키스컴퍼니는 "예술작품, 첨단IT, 창의적인 전시 콘텐츠와 이색적인 공간 설계 등 체험자의 체험 요소를 극대화한 새로운 개념의 테마파크"라고 설명했다.

라뜰리에는 IT로 구현해낸 실제 그림 속 공간뿐 아니라 미디어아트 쇼와 홀로그램, 뮤지컬 등 어트랙션 요소를 강화해 테마파크라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완성됐다.



체험자들은 3D 영상과 인터렉티브 대화 시스템을 통해 라뜰리에 곳곳에서 300여 개의 인터랙티브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인터랙티브 캐릭터들은 모두 명화 속 인물로 라뜰리에 입장 때 개인정보(이름, 나이, 성별)를 제공해 받는 '라뜰리에 태그'(RFID 목걸이)로 체험자를 인식해 개별 체험자마다 차별화된 이야기를 건넨다.

명화 속 인물과 흥미로운 대화를 나누며 공간을 즐길 수 있다.



맥키스컴퍼니는 앞으로 라뜰리에 공간을 각각 모듈화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실시간 3D 영상 다중화면 동기화 시스템'과 '홀로그램 상품 자동판매기' 등 다수의 특허기술과 전시연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조웅래 회장은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인상주의 작품과 인상주의 시공간적 배경인 19세기 프랑스를 결합해 예술과 기술, 예술과 사람이 교감하는 체험형 테마파크를 만들고자 라뜰리에를 기획하게 됐다"며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19세기 프랑스로 타임슬립하는 특별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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