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의암호변 '도시첨단문화산단' 분양률 80% 넘어

입력 2017-10-12 11:46
춘천시 의암호변 '도시첨단문화산단' 분양률 80% 넘어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서면 의암호변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분양률이 80%를 넘어섰다.

지난해부터 기업의 입주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조성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2015년 9월 최종 준공, 그해 11월부터 분양에 들어갔다.

특히 인근 중도에 레고랜드 테마파크 등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지난해 외국어 교육 전문기업 등 2개 기업이 투자계획과 함께 기업용 부지를 매입한 상태다.

한 회사는 영어체험 테마파크를, 또 다른 회사는 사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하반기에는 방송사인 강원CBS가 사옥 신축 부지를 매입했다.

올해 들어서도 강원도 연구기관인 (재)강원연구원이 지난달 사옥 이전 신축을 위해 분양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한 소프트웨어 기업도 조만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기업용 부지로 조성된 9개 필지 2만9천여㎡ 가운데 80%가 넘는 면적이 분양됐다.

이들 5개 기업과 기관은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할 계획으로 2020년 상반기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상주 근로자 170여명 외에 지역에서 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서면 산업단지는 880억원이 투자됐으며 면적은 19만여㎡로 단지와 주변에는 강원정보문화진흥원, 창작개발센터, 영상, 문화, 정보통신 관련 업체, 애니메이션박물관, 토이로봇관, 파크골프장, 어린이글램핑장 등이 모여 있다.

춘천시는 투자기업이 입주하면 금산리와 현암리 일대가 산업과 체험관광이 어우러진 도농복합지역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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