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유학생이 펼치는 '강원나물밥' 경연대회

입력 2017-10-12 11:37
외국 유학생이 펼치는 '강원나물밥' 경연대회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외국 유학생들이 강원도 대표 음식인 나물밥으로 요리 실력을 겨룬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13일 강원 춘천시 농업기술원 생활과학실습실에서 강원나물밥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대회에는 강원대학교로부터 추천받은 프랑스, 터키, 중국, 스리랑카 등 3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가한다.

이들은 도내에서 자체 개발한 오륜쌀·오륜감자에 강원산 곤드레·참취·곰취·어수리 등을 곁들인 강원나물밥으로 솜씨를 뽐낸다.

심사를 통해 대상·최우수상 등 6점을 뽑으며, 강원상품권을 수여한다.

경연대회 현장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홍보하는 유학생에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를 증정한다.

박흥규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은 "대회를 통해 강원나물밥을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아 대한민국 대표 음식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