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파라다이스 실적 빠르게 정상화…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2일 파라다이스[034230]의 실적이 예상보다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만8천원에서 1만9천원으로 올렸다.
성준원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9월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31.4% 늘어난 547억원이고 고객이 게임에 투입한 금액인 드롭액은 18.5% 증가한 4천617억원으로 예상보다 좋았다"고 설명했다.
파라다이스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62.4% 준 41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시티의 3분기 영업손실이 26억원으로 예상되는 등 아직 적자구간에 있지만,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49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내년 1분기에는 호텔을 포함한 전체 매출이 240억원에 이르면서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에 파라다이스시티가 흑자 전환하면 연간 전사 영업이익은 697억원에 이를 수 있다"며 "중국인 고객 유입이 회복되면 더 빠른 실적 개선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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