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입력 2017-10-12 08: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北외무상 "핵무기 대상 협상 동의못해…美와 힘 균형 거의 도달"



북한 리용호 외무상은 자국 핵무기를 협상 대상으로 한 대화에 절대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리 외무상이 평양을 방문한 자사 대표단과의 면담에서 "우리는 미제와 실질적 힘의 균형을 이루는 최종 목표를 향한 길에서 거의 마지막 지점에 도달했다"면서 "미제의 대조선(대북) 압살 정책이 근원적으로 사라지지 않는 한 우리의 핵무기는 협상의 대상이 될수 없다"고 강조했다. 리 외무상은 이어진 다른 질문에 답하면서도 "우리의 원칙적 입장은 핵무기가 대상이 되는 어떤 협상에도 절대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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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BC "트럼프, 핵무기 10배 증강 희망" vs 트럼프·美국방 "오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월 안보 분야 수뇌부 회의에서 핵전력의 10배 증강을 희망해 참석자들을 경악게 했다고 NBC 방송이 11일(현지시간) 이 회의에 참석했던 당국자 3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멍청이' 발언도 이 회의 직후 나온 것이라고 이 방송은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가짜 뉴스'라고 반박하고 나선 데 이어 이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성명을 내 "완전히 틀렸다"며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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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득 신고자 절반 월 172만원도 못벌어…평균은 269만원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 임대·투자·이자소득 등 각종 소득을 신고한 이들 중 절반은 월평균 180만원도 채 못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상위 10%는 하위 10%의 71.9배인 1억2천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박주현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8∼2015년 통합소득(근로소득과 종합소득) 100분위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전체 소득신고자의 중위소득은 연 2천73만원, 월평균 172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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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국정감사, 오늘 시작…여야 '적폐 청산' 혈투

국회가 12일을 시작으로 20일간의 '국정감사 대장정'에 오른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국감은 오는 31일까지 16개 상임위원회(겸임 상임위 포함)에서 701개 기관을 상대로 이뤄진다. 국감 첫날인 이날은 법제사법위, 정무위, 국방위, 보건복지위, 국토교통위 등 12개 상임위가 각각의 피감기관을 상대로 국감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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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고리 5·6호 건설중단시 한수원 협력사 피해 보상

정부가 공론화를 통해 신고리 5·6호기를 건설하지 않기로 결정할 경우 시공사 등 한국수력원자력 협력사와 원전 지역 주민이 입는 피해를 보상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건설중단 시 협력사와 지역 주민에 발생하는 피해는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계속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로 거론돼왔다.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실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받은 '신고리 5·6 공론화위원회 요청에 대한 회신'에 따르면 산업부는 지난달 22일 공론화위에 건설중단으로 인한 피해 및 지원대책에 대한 입장을 담은 공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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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항소심 오늘 첫 재판…'경영승계·부정한 청탁' 공방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에게 뇌물을 제공하거나 주기로 약속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2심 재판이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서울고법 형사13부(정형식 부장판사)는 이날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진의 항소심 첫 공판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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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사상 최고? 하락 종목이 더 많다

"기관·외국인 투자자의 작전 때문에 개미(개인투자자) 열 중 아홉은 손실을 본다", "삼성전자[005930]를 산 개미 빼고 수익 본 사람이 있나?"… 최근 코스피가 사상 최고 행진을 하고 있지만, 종목별 편차가 심해 이처럼 '풍요 속 빈곤'을 느끼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11일 2,458.16으로 장을 마쳐 작년 말의 2,026.46보다 21.3%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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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통화스와프 종료됐는데…' 외환보유액 7개월만에 감소

한중 통화스와프가 종료된 가운데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7개월 만에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9월 말 외환보유액이 3천846억7천만 달러로 전월 대비 1억7천만 달러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외환보유액은 지난 2월(-1억3천만 달러)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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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수저 끝판왕'…대기업 오너家 미성년 주식 1천억원 넘어

대기업 오너 일가의 미성년자가 보유한 계열사 지분 가치가 1천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1일 기준으로 총수가 있는 24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에서 9개 집단의 총수 미성년 친족 25명이 계열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들은 상장 계열사 11곳, 비상장 계열사 10곳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주식 가치는 지난 9월 30일 기준으로 1천32억 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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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카카오, 인터넷銀 장악위해 옵션계약…은산분리 특혜"

KT와 카카오가 각각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를 지배하기 위한 지분 매매 약정을 주요주주들과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가 은행 지분을 10%(의결권은 4%) 넘게 갖지 못하도록 한 '은산분리' 규제가 완화 또는 폐지되면 1년 안에 자동 실행되는 계약이다. 케이뱅크·카카오뱅크의 주요주주와 이를 인가한 정부가 모두 은산분리 완화·폐지를 전제로 삼았으며, 이는 인가 과정의 특혜였다는 주장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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