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러시아월드컵축구 본선 합류…'사상 첫 본선 안착'

입력 2017-10-11 13:21
파나마, 러시아월드컵축구 본선 합류…'사상 첫 본선 안착'

(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파나마가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고 미국은 트리니다드 토바고 '덫'에 걸려 탈락했다.



나흘 전 미국에 0-4로 완패했던 파나마는 11일(한국시간) 파나마시티 엘스타디오 롬멤 페르난데스에서 열린 북중미카리브(CONCACAF)지역 최종예선 코스타리카와 경기에서 2-1로 승리, 3승4무3패(승점 13, -1)가 돼 멕시코(승점 21) 코스타리카(승점 16)에 이어 3위를 차지,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파나마가 월드컵 본선에 오르게 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미국은 트리니다드 토바고와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해 3승3무4패(승점 12)가 돼 5위로 추락, 탈락했다.

북중미카리브에는 본선 티켓이 3.5장이 배정돼 있어 3위까지 본선 티켓이 주어지지만 골 득실에서 파나마에 밀려 4위가 된 온두라스는 호주와 11월 플레이오프를 치러 남은 반장을 다퉈야 한다.

파나마는 전반 36분 첫 골을 내줘 자칫 탈락할 위기에 몰렸으나 후반 7분 가브리엘 토레스, 42분 로만 토레스가 역전 골을 터뜨려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y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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