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국 '미스 글로벌 뷰티퀸' 평화·관광 올림픽 홍보

입력 2017-10-11 11:46
40개국 '미스 글로벌 뷰티퀸' 평화·관광 올림픽 홍보

화천 칠성전망대 방문 평화 메시지전달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세계 40개국 '미스 글로벌 뷰티퀸'(MGBQ : Miss Global Beauty Queen)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와 한반도 평화 염원에 나선다.



12∼14일 아시아 20개국, 유럽 13개국, 남아메리카 3개국, 아프리카 3개국, 오세아니아 1개국 등 40개국 41명의 미스 글로벌 뷰티퀸이 강원도 화천, 평창, 강릉을 방문한다.

12일 비무장지대(DMZ)를 지키는 화천 7사단을 방문, 군 장병 위문 식사 배식을 진행하고, 군 장병과 함께 '웰컴투 평창' 플래시몹을 할 예정이다.

이어 한반도 분단 상징인 DMZ 내 칠성전망대에서 안보브리핑 청취 등 긴박한 남북 대치 현장을 경험하고 한반도 평화를 염원한다.

13일에는 한국의 전통 건축물인 강릉 오죽헌에서 '미스글로벌 뷰티퀸과 함께하는 오죽헌 달빛 기행'을 개최한다.

퓨전국악 그룹 '퀸'이 오프닝으로 강원도 배경 드라마인 사임당 빛의 일기, 도깨비, 태양의 후예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공연한다.

세계 40개국 뷰티퀸 대상 '강원관광 서포터즈 위촉식'을 통해 강원도의 아름다움과 120여일 앞둔 평창 동계올림픽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이 각국 전통 의상 갈라쇼를 진행, 자국의 전통 의상을 선보인다.

마무리 공연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인순이, R&B 대표 가수 김조한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14일에는 강릉 실내 빙상경기장에서 아이스하키와 컬링을 체험한다.

미스 글로벌 뷰티퀸은 1988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처음 시작해 세계평화를 위한 글로벌 뷰티셀럽을 다수 배출했으며 미스월드(영국), 미스유니버스(미국), 미스인터네셔널(일본)과 함께 세계 주요 미인대회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11일 "세계 미인대회 우승자들을 통해 평화와 관광을 주제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를 하고자 추진했다"며 "참가자들이 강원도의 다양한 매력을 자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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