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때 제주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공항·여객터미널 집중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제주시 내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이 공항과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시는 추석 연휴 10일간 무인민원발급 건수는 모두 3천707통으로, 지난 설 연휴(4일간 1천273통) 하루 평균 발급 건수 318.3통보다 다소 증가한 370.7통이 발급됐다고 11일 밝혔다.
비행기·여객선 탑승으로 인한 제주공항(1천797통·48.5%)과 연안·국제여객터미널(732통·19.7%) 등지에서 주로 이뤄졌다.
민원 종류는 주민등록 등·초본이 전체 발급 민원의 84.5%인 3천132통, 가족관계증명서가 9.7%인 358통이 발급됐다.
지난 설 연휴와 비교해 볼 때 제주공항 발급비율은 전체 59.5%에서 올해 48.5%로 줄어든 반면, 여객터미널의 경우 전체 8.5%에서 19.6%로 늘어났다.
제주시 내에는 32개의 무인민원발급기가 공항과 각 읍면동 주민센터 등 26곳에 설치돼 있으며 하루 평균 945통이 발급된다. 주민등록 등·초본, 지적민원, 국세청증명, 교육부증명 등 79종에 대한 발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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