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 공항철도 직통열차 승객 개통 후 최다

입력 2017-10-11 09:30
'추석 연휴 첫날' 공항철도 직통열차 승객 개통 후 최다

연휴 10일간 공항철도 이용객 총 165만9천681명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추석 연휴를 맞아 서울역과 인천공항을 바로 잇는 공항철도의 직통열차 하루 이용객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공항철도는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30일 5천868명이 직통열차를 이용해 개통 이후 하루 최다 이용객 수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연휴가 이어진 이달 1∼2일에도 각각 4천977명과 4천985명이 직통열차를 이용했다.

열흘간의 연휴가 시작된 첫날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려는 해외 여행객들이 공항철도로 대거 몰린 탓이다.

실제 추석 연휴에 인천공항을 통해 입출국한 사람은 하루 평균 18만7천여 명으로 집계돼 역대 연휴 중 가장 많았다.

이에 힘입어 공항철도 직통열차 승객이 쓸 수 있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이용객 수 역시 역대 최다인 2천75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14일 최다 이용객 수(1천254명) 기록을 갈아 치웠다.

추석 연휴 공항철도 직통열차와 일반열차를 이용한 승객 수는 총 165만9천681명에 달했다.

공항철도는 서울역∼인천공항역을 한 번에 가는 직통열차와 모든 역에 정차하는 일반열차로 운영한다. 직통열차를 타면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역까지 43분 만에 갈 수 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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