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몽골서 '한국의료관광 박람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13∼14일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국내 비수도권지역 의료관광 홍보를 위한 '한국의료관광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부산·울산·제주지역 11개 의료기관, 2개 의료 대행사 등 총 17개 국내 기관이 참가한다.
이 박람회는 7월 관광공사 몽골 홍보사무소 개소 후 몽골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한국 의료관광 홍보 행사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몽골인 의료관광객은 1만4천798명으로 전년의 1만2천522명에 비해 18.2% 증가했으며, 올해 1∼8월 방한 몽골 관광객도 작년 동기에 비해 22.4% 늘어났다.
2016년 방한 몽골 의료관광객은 전체 중 6번째로 많은 데다, 1인당 평균 방한 진료비가 263만원으로 전체 국가 평균(236만원)을 웃돌고 있다.
주성희 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은 "몽골은 방한 의료관광 고객으로서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이 행사를 기획했다"며 "몽골 홍보사무소를 중심으로 한국 의료관광상품 프로모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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