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0일 영등포역·서울역서 의료취약계층 결핵검진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서울시는 취약한 주거환경과 면역력 저하로 결핵 발생 우려가 큰 노숙인과 '쪽방' 주민 등을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하반기 결핵 검진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가 대한결핵협회, 다시서기종합센터, 쪽방상담센터 등과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결핵검진의 장소는 영등포역과 서울역이다.
[표] 서울시 결핵검진 일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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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분 │ 검진 일시 │ 장소 │예상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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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역│ 16~17일 16~19시 │광야교회 앞 임시주거시설 옆 공터│ 450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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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역 │ 19~20일 16~19시 │ 서울역 광장 │ 663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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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레이 촬영을 한 후 판독과 결핵증상자에 대한 객담(가래) 검사를 병행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핵환자는 전문병원인 서북병원으로 즉시 이송해 입원치료를 받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4월 쪽방 주민 등 1천122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결핵검진을 시행한 바 있다.
대한결핵협회에 따르면 2014년 결핵 유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84.9명이지만, 노숙인의 경우 182.3명으로 평균치보다 2.15배 높다.
[표] 연도별 결핵검진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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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도 │검진인원(명)│ 결핵환자(명) │ 발생비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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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상반기) │ 1,707│ 14 │ 0.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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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 2,723│ 23 │ 0.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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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 2,565│ 29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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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 2,772│ 37 │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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