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 '한국 마을기업 박람회'…240여 기업 참여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2017 대한민국 공동체한마당&마을기업 박람회'가 경남 김해에서 펼쳐진다.
김해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시민의 종 및 가야의 거리, 문화의전당 일원에서 '마을기업, 희망으로 공동체와 함께 합니다'를 주제로 박람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김해시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역대 최대인 전국 240여 개 마을기업이 참여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생산한 다양한 특산품을 전시·판매할 계획이다.
마을기업 박람회는 특산품을 사고파는 장터에서 마을기업 정책홍보, 국제교류의 장, 다양하고 흥미로운 문화행사 등으로 외연을 넓혀왔다.
이번 박람회에서도 기존 제품 전시·판매에서 벗어나 마을기업이 공동체와 함께 성장·발전하면서 미래로 나아가 국민의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감대를 만든다.
첫날은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이 직접 주관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마을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백화점 3사 및 마트 3사와 MOU 체결, 가수 홍진영과 마을기업 홍보대사 위촉식, 기타 개막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2일차에는 마을기업 바로알기 OX퀴즈, 마을기업인 화합한마당 등이 준비돼 있다.
행사장 곳곳에는 거리공연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부대행사로는 유치부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내가 사는 마을 그리기’대회를 열어 어린이들에게 마을기업과 공동체 문화를 일깨울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마을기업 정책토론회, 공동체 우수사례 발표, 우수마을 기업 경진대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을기업 박람회는 2012년 경북 문경을 시작으로 대전, 인천, 세종시 등 6개 도시에서 개최됐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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