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미술관 건립 순조…부지 철거작업 시작·2020년 완공

입력 2017-10-10 07:53
울산시립미술관 건립 순조…부지 철거작업 시작·2020년 완공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는 시립미술관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미술관 건립부지 일부인 중구 중부도서관의 철거 작업과 문화재 시굴조사를 이달에 시작하고, 올해 말까지 전체 건물의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시는 이어 내년 2월 미술관 건립공사를 시작해 2020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립미술관은 총 734억원을 투입해 건물 전체면적 1만2천400㎡, 지하 3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전시장, 다목적홀, 수장고 등이 설치되고 편의시설인 카페와 아트숍이 들어선다.

한편, 중부도서관은 최근 중구 성남동의 임시도서관으로 이전해 도서관 운영과 열람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능을 갖추어 운영되고 있다.

또 미술관 건립부지인 일부인 북정공원의 지하주차장은 내년 2월 철거한다.

leey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