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단풍으로 치장한 속리산 세조길

입력 2017-10-08 13:48
[카메라뉴스] 단풍으로 치장한 속리산 세조길

(청주=연합뉴스) 속리산 국립공원 내 '세조길'에 가을 색이 짙어가고 있다.



작년 9월 개통된 세조길은 법주사에서 세심정을 잇는 2.35㎞ 탐방로로, 경사가 완만해 등산보다는 가벼운 나들이를 하기에 좋은 구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

이 탐방로에는 조선 7대 왕인 세조가 몸을 씻었다는 목욕소가 있다. 탐방로 명칭은 속리산과 세조의 인연을 강조해 세조길이라고 이름 지어졌다.

세조길 주변 숲은 오색으로 물들면서 농염한 가을빛을 뽐내고 있다.

속리산 국립공원 관계자는 8일 "천왕봉과 문장대 등 고지대에서 물들기 시작한 단풍이 오는 23일께 법주사, 화양동 계곡 등으로 내려앉은 후 오는 27일께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사진 = 박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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