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특허청장 제네바서 각국 특허청장과 잇따라 회담

입력 2017-10-05 12:02
성윤모 특허청장 제네바서 각국 특허청장과 잇따라 회담

세계지식재산기구 총회 기조연설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성윤모 특허청장은 지난 4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본부에서 프란시스 거리 WIPO 사무총장과 회담하고 특허청과 WIPO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담에서 성 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국제 지재권 제도 발전을 위해 우리 특허청과 WIPO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거리 사무총장은 지재권 분야에서 한국의 기여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성 청장은 이어 같은 장소에서 조셉 머탈 미국 특허상표청(USPTO) 청장 직무대리(왼쪽)와 양국 간 특허 공동심사(CSP) 2차 시범사업 실시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성 청장은 또 제네바 프레지던트 윌슨 호텔에서 브누아 바티스텔리 유럽특허청(EPO) 청장과 2017-2019 업무계획 및 특허분류(CPC)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서 성 청장은 지난 2일 제네바에서 열린 제57차 WIPO 회원국 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성 청장은 기조연설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글로벌 지재권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지재권을 이용한 경제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개발 격차 해소를 위한 우리나라의 역할 확대를 약속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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