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타펜코, 차이나오픈 테니스 3회전 진출

입력 2017-10-04 16:01
오스타펜코, 차이나오픈 테니스 3회전 진출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옐레나 오스타펜코(8위·라트비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차이나오픈(총상금 638만 1천679달러) 16강에 올랐다.

올해 프랑스오픈 챔피언 오스타펜코는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2회전에서 서맨사 스토서(45위·호주)를 2-0(6-3 7-5)으로 제압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오스타펜코는 펑솨이(25위·중국)-모니카 니쿨레스쿠(65위·루마니아) 경기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KEB하나은행·인천공항 코리아오픈에서 우승,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은 오스타펜코는 지난주 우한 오픈에서는 4강까지 진출하는 등 최근 상승세가 돋보인다.

서울오픈 우승을 차지했을 때는 세계 랭킹 10위였던 오스타펜코는 우한오픈 4강으로 개인 최고 랭킹인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 톱 시드를 받은 가르비녜 무구루사(1위·스페인)는 1회전에서 바버라 스트리코바(29위·체코)에게 2세트 경기 도중 기권패 했다.

1세트를 1-6으로 내준 무구루사는 2세트 0-2에서 감기몸살로 경기를 포기했다.

9월 US오픈이 끝난 뒤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오른 무구루사는 이후 이번 대회까지 3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모두 중도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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