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 추석날 정오 고속도로 상하행 정체 '극심'…서울↔부산 8시간
추석 당일인 4일 정오께 성묘객과 이른 귀경 행렬이 겹쳐 전국 고속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경부선 입구∼서초나들목, 판교나들목∼목천나들목, 신탄진나들목∼비룡분기점, 금호분기점∼금호2교북단 등 포함 93.2㎞ 구간이 정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도 서서울요금소∼화성휴게소,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를 포함한 74.6㎞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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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美총기난사 사망자에 한국인 없음 비공식 확인"
외교부는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 명단에 한국인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비공식 확인됐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이 클라크 카운티 검시소 검시관 및 미 국무부 현장 파견 직원을 통해 이렇게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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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국정원 심리전단장, 추선희 직접 만나…'거물급' 관리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고위 간부가 당시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사무총장 추선희씨를 직접 만나 '특별 관리'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 4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민병주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과 추씨는 최근 검찰 소환 조사를 받으면서 모두 서로 간의 직접 접촉 사실을 시인했다. 추씨는 지난달 22일 검찰 조사를 받고 나서 기자들과 만나 어버이연합에 후원금을 주던 '김 사장'으로 알던 인물이 민 전 단장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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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섀넌 "韓수호가 美수호"…미측, '북미채널, 6차 핵실험 후 중단'
토머스 섀넌 미 국무부 차관은 3일(현지시간) "한국에 대한 수호를 미국 수호와 똑같이 생각하고 있다. 한국 수호가 바로 미국 수호"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섀넌 차관은 이날 국회 동북아평화협력 의원외교단 자격으로 방미한 민주당 이석현 김두관, 국민의당 정동영, 바른정당 정병국 의원과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 의원이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에서 전했다. 의원들은 지난 1일부터 섀넌 차관과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엘리엇 강 국무부 차관보 대행, 에드 로이스 하원 외무위원장, 테드 요호 하원 외교위 아태 소위원장을 포함, 국무부와 의회, 싱크탱크 관계자 20여명을 만나 북핵 위기에 해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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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4선언 10년…南 "평화의 길 나와야"·北 "북남관계 파국"
정부는 10·4 정상선언 발표 10주년인 4일 북한에 대해 남북합의 존중과 평화 진전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했지만, 북한은 대남비난을 이어갔다. 정부는 이날 별도의 10·4선언 10주년 논평을 내지는 않았다. 그러나 통일부 당국자는 "정부는 7·4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6·15공동선언, 10·4정상선언 등 기존 남북 간 합의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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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래 붉은불개미 차단…내륙 컨테이너기지도 예찰범위에 추가
정부는 '살인 개미'로 불리는 외래 붉은불개미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예찰 대상과 조사 전문가를 확대하기로 했다. 외래 붉은불개미의 유입 경로 등에 대한 조사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4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3일 열린 긴급 관계부처 차관 회의 결과에 따라 내륙컨테이너기지(의왕·양산)도 예찰범위에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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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최선희, 러시아 국제회의서 美전직관리 접촉 예정"
북한의 대미 협상 담당자인 최선희 외무성 북아메리카국장이 이달 중순께 러시아에서 열리는 핵 비확산 국제회의에서 미국의 전직 관리와 접촉할 예정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 보도했다. RFA는 미국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최 국장이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17 모스크바 비확산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라며 "미국의 전직 관리들도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미·북 간 비공식 간접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외교 소식통은 최선희가 '외무성 산하 미국연구소 소장' 직함으로 21일 오전과 오후로 각각 예정된 동북아 안보 관련 세션과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다자외교 세션에서 직접 토론자로 나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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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국내 테러 위협 13건…광역단체 7곳, 테러대응구조대 無"
올해 국내에서 테러 위협·의심 사건이 13건이나 발생했지만, 7개 광역단체는 현행법에서 정하는 테러대응구조대조차 갖추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바른정당 홍철호 의원은 4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 말까지 발생한 테러 위협·의심 사건으로 테러대응구조대가 출동한 사례는 서울 5건, 인천 3건, 대구 2건, 울산·경기·광주 각각 1건 등 총 13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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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 주담대 증가율 1위는 세종, 2금융권 1위는 경기
최근 1년 새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가장 빠르게 늘어난 지역은 세종시였고 은행을 제외한 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은 경기도가 가장 높았다. 4일 금융권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현재 작년 동기대비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세종시로 집계됐다. 세종시는 7월 말 현재 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4조3천525억원으로 1년 새 23.2%(8천187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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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닭집 넘긴 뒤 근처에 새로 개업…법원 "손해 배상하라"
권리금을 받고 자신이 운영하던 통닭집을 타인에게 넘긴 뒤 근처에 새로 통닭집을 차린 사업자가 경쟁 점포 운영자에게 1천만원대 배상금을 물어주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이 원 부장판사)는 사업자 A씨가 자신에게 통닭집을 넘긴 B씨를 상대로 낸 경업금지 등 청구 소송에서 "B씨가 A씨에게 1천200만 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2015년 5월 B씨에게 권리금 7천만 원을 내고 서울의 한 통닭집을 인수했다. B씨는 시설물 전체와 배달용 오토바이 3대에 관한 권리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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