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고용우수기업 인증제 시행…27개 신청기업 심사

입력 2017-10-04 09:08
광주시, 고용우수기업 인증제 시행…27개 신청기업 심사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는 일자리 창출에 성과가 있는 기업을 발굴해 인증과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2017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일자리 창출, 고용환경 개선 등에 노력을 기울이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정 대상은 광주에서 2년 이상 가동하는 제조업 및 관련 서비스업, 지식서비스업 분야 기업이면서 일정 규모 이상의 고용증가가 이뤄진 곳이다.

광주시는 지난달까지 신청받은 27개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1년간 고용실적, 고용유지율, 일자리 성장성, 고용환경 등을 평가해 대상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정리해고 등 인위적으로 감원한 기업이나 노동법 위반 처분 기업, 임금체불·환경오염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 등은 제외된다.

광주시는 이달 중 서류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24일 최종 선정기업을 발표한다.

선정된 기업은 인증서와 현판 교부를 비롯해 경영안정자금 한도 증액(3억→5억원) 및 이차보전 우대, 부동산 취득세 면제,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신용보증재단 보증료 및 무역보험보증료 할인 확대, 수출진흥자금 우선 지원, 중소기업 청년인턴 우선 지원 등 다양한 행정·재정적 인센티브를 준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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