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국-조진주-선우예권, 금호아트홀서 첫 삼중주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첼리스트 문태국,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가 오는 12일 서울 종로구 금호아트홀 무대에 함께 오른다.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활동 중이거나 활동했다는 공통분모를 지녔다.
최근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화제를 모은 선우예권(2016년 상주음악가)과 2014년 인디애나폴리스 국제콩쿠르 우승 경력에 빛나는 조진주(2015년)가 올해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활동 중인 문태국을 위해 모였다.
이들은 1부에서 슈베르트 피아노 삼중주 2번, 아렌스키 피아노삼중주 1번, 드뷔시 피아노삼중주 등을 연주한다.
특히 드뷔시 피아노삼중주는 작곡가의 10대 시절에 쓰인 곡으로, 오랫동안 잊혀 있다가 1980년대에 이르러 다시 세상에 알려졌다.
금호아트홀은 "젊은 음악가들이 가진 재능을 소개하고자 시작된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들의 앙상블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안성맞춤 곡"이라고 소개했다. 전석 4만원. ☎02-6303-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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