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남녀 계주, 1차 월드컵 나란히 결승 진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세계최강 한국 쇼트트랙 남녀 대표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제1차 쇼트트랙 월드컵대회에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성남시청), 심석희(한국체대), 이유빈(서현고), 노아름(전북도청)으로 이뤄진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준결승 2조에서 4분9초909의 기록으로 러시아, 프랑스, 헝가리를 여유롭게 따돌리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대표팀은 1일 캐나다, 일본, 러시아와 메달 색을 놓고 경쟁한다.
남자 대표팀도 자존심을 지켰다.
서이라(화성시청), 곽윤기(고양시청), 임효준(한국체대), 김도겸(스포츠토토)은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 준결승 1조에서 6분54초363으로 중국, 러시아, 미국을 꺾고 1위를 기록해 결승에 올랐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1일 남녀 계주와 1,000m에서 메달 싹쓸이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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