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지환-김지용 1군 말소, 김주성 첫 등록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실낱같은 포스트 시즌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LG 트윈스가 1군 엔트리에 소폭 변화를 줬다.
LG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즌 16차전을 앞두고 내야수 오지환과 투수 김지용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내야수 김주성을 불러올렸다.
오지환은 발목 부상 후 복귀했지만, 부상 부위가 여전히 좋지 않아 선발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김지용은 최근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11.74에 이를 정도로 페이스가 좋지 않았다.
10월 3일이면 시즌이 끝나기에 두 선수는 이날 1군 엔트리 말소와 함께 시즌을 마감했다.
오지환은 올해 107경기에서 타율 0.272 8홈런 39타점을 남겼고, 김지용은 53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3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다.
대신 LG는 신인 내야수 김주성을 새롭게 등록했다.
우투우타인 김주성은 201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4순위로 LG에 입단한 선수로, 1군 등록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 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177타수 59안타) 2홈런 30타점을 기록했다.
LG는 남은 엔트리 한 자리는 오는 30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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