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네트워크가 경쟁력' 전주시 국제교류 확대 잰걸음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국내 대표적 전통문화 도시인 전주시가 글로벌 문화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전주시와 국제 교류를 원하는 해외 도시들이 늘고 있다.
전주시는 29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시장과 아이라트 리나터비츠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알메티예프스크 시장이 양 도시 간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양 도시는 경제 및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 관심사항에 대한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교류를 활발히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영국 등 서유럽, 미국 등 북중미 중심의 교류에서 벗어나 교류지역을 다변화할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알메티예프스크시장 일행은 오는 30일까지 전주 팔복동 소재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국립무형유산원, 전주한옥마을 등을 둘러보고 돌아간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알메티예프스크는 문화도시이자 교육도시, 농업특화도시라는 점에서 전주시와 공통점이 매우 많다"면서 "최근 한국과 러시아의 국가 간 교류가 활발해 지고 있는 가운데 체결된 이번 협약이 러시아 교류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전주시는 자매도시로 일본 가나자와시 등 4곳, 우호도시로 미국 호놀룰루 등 5곳, 우호교류의향서 체결 도시로 프랑스 베르사유 등 5곳을 두고 있다.
lc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