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민주당이다"…與, 온라인서 '당원지도' 구축(종합)

입력 2017-10-07 15:54
"나는 민주당이다"…與, 온라인서 '당원지도' 구축(종합)

"당원 운영 식당·사업장 정보 제공 등 상호 연결 지원"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혁신기구인 정당발전위원회가 온라인에서 당원 지도 만들기에 나섰다.

당원 지도 만들기 캠페인은 인터넷을 통해 '위치기반 소셜 커뮤니티'인 '당원지도, 나는 민주당이다'에 접촉, 당원이 자신의 위치를 표시하면 지도상에 이런 내용이 표현되도록 하는 방식 등으로 진행된다.

최재성 정발위원장은 7일 페이스북 글에서 이 캠페인에 대해 "당당하게 민주당 당원임을 말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내 주변에 당원이 누군지, 당원이 운영하는 식당이나 사업장을 알 수 있게 당원을 연결해주는 일종의 자기 호명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정발위는 당원들의 자발적인 모임인 가칭 기초협의회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당원명부가 공개되지 않는 상황을 고려, 당원 지도를 통해 누가 당원인지 서로 알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이 캠페인에는 정발위의 당 공동체 사업인 '민주당원 소상공인 지도'를 구축한다는 의미도 같이 있다. 정발위는 당원카드를 발행해 민주당원이 운영하는 소상공인 사업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지난 3일 청년 당원들이 운영하는 고깃집을 찾아 '당원가게 1호 지정식'을 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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